지난 3월부터 중국 철강수출관세 인상 가능성이 가시화 되어 왔으나 수출감소로 조정이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第一财经日报 최근 세관 통계를 인용해 6월 철강재 수출은 522만톤으로 전월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고 보도했다. 또 올 1-6월 철강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줄어든 2천694만톤을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지역의 철강재 수입 급감, 위엔화 절상, 올림픽 개최에 따른 철강업체들의 감산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철강재 수출은 지난 2월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지속 상승해 5월에는 555.5만톤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수출관세 조정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확산됐고 심지어는 7월에 철강재 수출관세를 상향 조정한다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다. 6월 수출이 감소세로 반전해 수출관세 인상 조정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국내외 가격차가 크고 철강재 수출 수익이 높아 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국제 시장과 가격차는 이형철근이 최고 34.3%, 열연강판23.7%, 냉연강판18.7%, 아연도금판25.8%, 중후판 26.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