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윤 177억 元 증가
중국은 8월 1일부터 일부 방직품과 의류의 수출환급세를 기존의 11%에서 13%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人民网 1일 보도에 따르면 일부 대나무제품도 수출환급세가 11%로 인상됐고, 일부 고소모, 고오염, 자원성제품의 수출환급세는 취소됐다. 수출환급세가 13%로 인상된 방직품과 의류제품은 견직물, 모사, 모사편물, 면사, 면편물, 화섬필라멘트, 인조단사, 기타 방직제품 등이다. 또 수출환급세가 취소된 고소모 고오염 자원성 제품으로는 잣씨, 일부 농약제품, 일부 유기비소제품, 제넥솔(Paclitaxel)및 파생제품, 로진유(rosin), 은괴, 0호 아연, 일부 도료제품, 일부 전지제품, 탄소양극 등이 있다.
방직업 애널리스트 왕첸진(汪前进)은 방직품 수출환급세 1%P 인상으로 기업들은 수출총액의 1%에 상당하는 이윤이 늘어나게 된다. 만약 2%P조정될 경우 방직물업계 총 이윤은 26억달러가 증가하며, 달러대 위엔화 환율 6.8을 적용하면 기업이윤은 176억9천만위엔이 늘어난다. 왕 애널리스트는 “올 6월 위엔화 누계평가절상폭이 6.5%에 달해 방직의류수출액을 위엔화로 환산하고 인플레 요소까지 더하면 의류수출액의 실제성장율은 영(0)이거나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제일방직넷 통계에 따르면 2007년 방직품의류수출총액이 1천679억위엔을 기록해 연 수출증가율을 10%로 계산할 경우 2008년 수출총액은 1천84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