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 中 제2 해상대교 건설
항저우와 난징을 연결하는 닝항(宁杭)철도가 연내 착공될 전망이다. 新民晚报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닝항철도가완공되면 항저우와 난징을 3시간대에서 1시간대로 약 2시간이 단축되며, 상하이-난징, 상하이-항저우를 연결하는 철도와 더불어 장강삼각주지역의 1시간대 교통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쑤성 철도판공실에 따르면 현재 난징과 항저우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의 부재는 장쑤성과 저장성간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저해해 왔으며, 상하이와 난징을 연결하는 후닝(沪宁)철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후닝철도의 일일 화물운행량은 53대, 여객운행량은 79대로 전국 철도 평균수준보다 각각 5.8배, 2.5배가 높다. 또 난징과 항저우시는 상하이를 경유함으로써 후닝 철도의 1/3에 해당하는 운송능력을 낭비하고 있다.
닝항철도는 피크 시간대에 양방향으로 시간당 14대의 열차가 운행되며 1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는 셈이다. 최고 수송능력은 5천128명에 달한다. 닝항철도 구간은 난징을 시발점으로 해서 퍄오수이(溧水), 퍄오양(溧阳), 이싱(宜兴), 창싱(长兴), 후저우(湖州), 더칭(德清)를 경우해 항저우(杭州)에 도착하는 운행거리가 251㎞에 달한다.
한편 닝보시와 항저우를 1시간 만에 연결하는 닝보상산대교(象山港大桥) 프로젝트가 국가법개혁위원회의 비준을 통과해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2012년에 완공 예정인 닝보상산대교는 항저우 해상대교 다음의 제2의 특대형해상대교로 전체 길이가 47㎞ 에 달한다. 총 70억위엔이 투자되는 닝보상산대교가 완공되면 상산에서 닝보까지 50㎞로 80㎞가 단축되며 30분만에 왕래가 가능하다 상산에서 항저우까지는 2시간, 상하이까지는 3시간이면 통하게 된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