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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 만화협회 중국대표처 총감 이상홍 씨

[2008-12-08, 21:04:00] 상하이저널
한국 만화협회 중국대표처 총감 이상홍 씨 ◎ 만화가의 길
고등학교때 사춘기도 겪고, 사회적으로 각성(?)도 하면서 결국 자퇴를 했다. 그리고 독학의 길로 들어섰고 본인의 흥미를 따라 공부하다가 만화를 만나게 된다. 엄청 우숩게 볼만한게 만화인데 알고보니 정말 심오했다. “야 이거 평생의 업으로 삼아도 지루하지 않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아 지금까지 15년 넘게 만화계에 종사하고 있다.

◎ 중국 상해에 오기까지
협회를 만들고 사무국장일을 하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 전시팀장 등을 역임했다. 10년 넘게 일을 하면서 한국만화가 단순히 국내에서 머물러서는 안되겠구나하는 한계를 절감했다. 그래서 교류가 있었던 중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이곳에서 나의 일 첫째는 한국만화가협회 중국대표처 총감으로서 한국만화를 중국에 소개하고 교류하는 것이다. 지난 3년간 한국 만화와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12번 개최하고 양국 교류 행사 즉 포럼, 비즈매칭, 전시행사 등을 기획하고 주관했다. 두 번째는 범위를 넓혀 중국 문화산업을 전반적으로 조사, 연구하는 작업이다. 관련된 연구용역을 기획해서 직접 또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의뢰받아 작업하고 있다.


◎ 2010 상해EXPO 마스코트 판공실 해외고문 활동
최근에 포럼상에서 <중국문화산업 연구원 모집>을 시작했다. 상해와 북경에서 배출된 교육생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조직하여 실질적인 현장 전문정보를 생산해내고, 이를 통해서 관련 전문가를 육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12권의 <2010년 상해엑스포 비즈니스 총서> 발간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상해 한국문화원등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관-민 협동 체제로 사업은 진행될 것이다.

◎ 상해EXPO 한중 문화창의산업 아카데미
주상해 한국문화원 원장님께 건의를 드려 <상해EXPO 한중문화창의산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되었다. 현지 유학생들을 전문 프로그램으로 재교육시켜서 육성하자는 취지이다. 마침 2010년 상해엑스포가 목전이기 때문에 이를 전후로 한 환경을 대비하여 문화산업 전문가와 지역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것이 실질적인 목표이고, 거기에 프로그램이 맞춰져 있다.

◎ 목표와 소망
누군가 말했다. “너는 무슨 일을 독립운동하듯이 하냐?” 아마 민간협회 신분으로 명분중심의 사업에 힘을 쏟기에 걱정해서 한 말일 것이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서도 교육생들과 그러한 의지와 열정을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 친구들이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문화산업 전문가 1세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 한중간의 우호와 교류, 협력도 심화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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