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사업 ‘순항’

[2024-08-26, 08:15:14]
[사진 출처=봉면신문(封面新闻)]
[사진 출처=봉면신문(封面新闻)]

샤오미(小米) 그룹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휴대폰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사업까지 모두 업계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21일 봉면신문(封面新闻)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샤오미 그룹의 매출은 889억 위안(약 16조 6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순이익은 62억 위안(약 1조 16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전기차를 비롯한 신사업 매출은 64억 위안(약 1조 1980억 원) 등으로 전체 사업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통해 샤오미 제품 라인이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이 중 스마트폰, IoT 및 생활 소비재, 인터넷 사업의 매출은 각각 465억 위안(약 8조 7048억 원), 268억 위안(약 5조 169억 원), 83억 위안(약 1조 553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출고량은 422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며 주력 사업의 면모를 유지했다. Canalys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고량은 16개 분기 연속 세계 3위에 올랐고 시장 점유율은 14.6%로 나타났다.


대형 가전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에어컨 판매량은 3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냉장고, 세탁기 판매량도 각각 60만 대와 40만 대를 넘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전기차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3월 정식 출시한 샤오미의 첫 전기차 Xiaomi SU7는 2분기에 2만 7307대를 인도했다. 6월과 7월은 2개월 연속 월간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로 가면 2024년 SU7의 10만 대 인도 목표가 11월에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인터넷 사업도 계속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다. 2분기 매출은 83억 위안(약 1조 553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27억 위안(약 5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고 전체 인터넷 사업에서 비중이 32.1%까지 높아졌다.


한편 2분기 샤오미의 연구개발(R&D) 지출은 55억 위안(약 1조 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1410억 위안(약 26조 3909억 원)이며 전기차 사업과 핵심 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5.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6.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7.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8.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9.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10.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경제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5.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6.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7.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8.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9.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10.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사회

  1.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2.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전장(镇江)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진..
  5.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6.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무역협회] 중국이 '공급망 전쟁'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분야별 Topic

종합

  1.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2.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3.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4.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5.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6.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7.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9.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10.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경제

  1.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2.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3.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4.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5.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6. 앤트그룹, 20주년 마윈 깜짝 등장…..
  7. 올해 마카오 출입국자 2억 명 돌파…..
  8. 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30조 위안..
  9. 한중 자유무역협정 제6차 공동위원회..
  10.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

사회

  1.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2.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3.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4. 中 ‘춘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5. 홍차오공항·기차역에 ‘단거리 전용’..
  6. ‘아듀 2024’ 상해한국상회(한국인..
  7. 中 프랜차이즈, 배달비는 내리고 포장..
  8.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9.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10.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