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격주간 잡지 두저(讀者, 영문명 Reader)가 이달들어 발행부수가 1천만부를 넘어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잡지가 됐다.
상하이데일리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잡지는 원래 1981년 두저원자이(讀者文摘, 리더스 다이제스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지적재산권 논쟁으로 1993년에 제호를 두저로 바꿨다.
두저는 현재 모두 미국에서 발행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임에 뒤이어 세계4위의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저측은 중국내 소규모 도시와 학교는 물론 해외시장이 잠재시장으로 살아있어 발행부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저는 1981년 첫 발행이후 13년 연속 중국 잡지시장에서 서열 10위권내에 들었으며 2004년에는 북미시장에까지 진출했다.
두저는 수준높은 기사와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중국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