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복단대 입시 요강이 발표되면서 수험생의 입시전략도 부분 수정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우선 모집 정원에 있어서 약간의 조정이 있었는데 한어언 10명, 역사학과 20명, 국제정치학과 5명, 정치•행정학 부분에서 2명이 감소되었고 재정학 전공은 금년 모집이 없다고 발표되었다. 그러나 경제학(8), 국제경제와 무역(8), 금융학(8), 보험(5)은 각각 1명을 추가하면서 실제 총 모집 정원에 있어서 문과의 경우 인원증감의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국제정치학과 분야에서 5명이 감소한 20명만을 모집하기로 한 것은 수험생에게는 심리적으로 경쟁률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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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과목별 요강에 있어서도 어문과 수학, 영어는 전년도와 큰 차이는 없지만 문과 종합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는데 우선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시험 배점을 보면 전년 150점에서 100점으로 감소되었고, 내용면에서도 역사 비중이 30%에서 25%로 축소된 반면 중국의 과학정책, 예술, 문학과 외교 분야가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되었다. 무엇보다 수험생을 곤란하게 하는 변화는 문제 유형의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의 주관식 문제를 대체하여 选择题, OX문제와 함께 多项选择题(다수항선택 객관식)이라는 새로운 유형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이다.
多项选择题이라함은 여러 개의 보기 중 정답인 것을 모두 선택하는 것으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득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점이 감소되는 대신 정확한 지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선발 전형이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2008년의 경우 单项选择题가 40%로 60점, OX문제는 10점 배점 등 구체적 정보라도 있었으나 2009년의 상황은 어떠한 정보도 제시하고 있지 않아 수험생 뿐만 아니라 일선 입시학원에서도 그에 대한 입시 전략 구상에 머리를 짜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구체적 범위에 있어서도 중국 현대사 부분에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EXPO의 내용이 추가되었기에 그 범위의 삭제된 부분과 추가된 부분을 파악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입시 성공을 위한 요강 분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오픈북 폐지로 인한 시험유형의 난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多项选择题라는 새로운 유형의 제시 의도는 단순 암기 위주에서 중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대책은 평소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관련 문제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생각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복단정상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