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세가 인하되자 중국 국내 항공요금이 평균 55위엔 인상돼 연료세 인하 효과를 갉아 먹고 있다. 25일 新闻晨报는 이날부터 연료세가 인하돼 800km 이상 노선은 기존 150위엔에서 40위엔으로 73.3%, 800km이하 노선은 기존 80위엔에서 20위엔으로 75% 큰 폭으로 인하됐다. 연료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항공 이용자들은 그 혜택도 누리지 못하게 됐다. 크리스마스, 신정과 구정을 앞두고 항공요금이 모두 일제히 인상됐기 때문이다. 여이왕(游易网) 자료에 따르면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항공편 요금은 평균 564위엔있었으나 18일부터 22일까지는 요금이 평균 619위엔으로 55위엔 가량 인상됐다.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상하이 출발의 국내항공편은 3-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이전 8-9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던 초저가 티켓은 이미 자취를 감췄다. 동기간 상하이-청두 항공편은 40%세일에 970위엔, 상하이-베이징 노선은 30%세일에 790위엔 상하이-산야 노선은 30%세일에 1천320위엔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