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어느 정도 배려면 21일이면 충분하다. 냉장고나 거실 벽에 21일 동안의 체크 표를 만들어서 매일 실천한 것에 대해 체크한다. 그리고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을 미리 체크해 대안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자신의 나쁜 습관과 유혹거리에 대해서는 마인드 맵 등을 그려보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까지 생각해 본다. 유혹거리에 관해서는 그것을 이기려는 것보다는 환경 자체를 바꾸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방 안에 있어 자꾸만 켜게 된다면 컴퓨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자신의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면 어느 정도 선에서 맺고 끊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친구들이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거나 옳다고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선다면 친구에게 아주 정중하게 자신의 진심과 상황을 이해시키며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실행한 뒤에는 항상 정기적인 피드백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피드백이란 계획을 실행하고 난 뒤에 얼마나 실천했는지 평가해보고 그 평가를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과정을 말한다. 내가 얼마나 달성했는가, 100%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수정•보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과정이 있어야 진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1주일에 한 시간 정도 한주간의 계획에 따른 성취율을 체크하고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분석해 다음 계획에 반영하도록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 자기주도의 학습능력은 더욱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