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은 2009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상하이 화동지역 기업인과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정기 총영사는 “힘의 상징인 황소처럼 현 경제의 어려움을 다같이 슬기롭고 힘차게 극복하자”라며 “최근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내부관리를 철저히 해 내실화에 기하는 방식을 취하거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공격적인 방식을 택하는 기업 등 두 가지 양상으로 나뉘고 있다. 어떤 선택이든 우리는 과거 어렵고 힘든 때도 이겨냈고,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올해 총영사관의 계획에 대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월 1회 한 기업씩 현장(공장)중심으로 방문할 계획이며, 8월 이전 영사관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사이버 공간을 통해 열린 공관을 향해 한발 다가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한영 회장은 “2009년 새해를 맞아 서로 격려하며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기업과 교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이종배 고문, 상해대한체육회 원부희 회장,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김성희 회장 등 각 분야 대표들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날 신년하례식은 한국상회 정태상 고문의 건배제의로 새해를 다짐하고 교류시간을 가졌으며 남성중창단의 ‘울림’의 공연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