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분 통화공급량 반등과 담보대출 증가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가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2009년 담보대출은 전열후냉(前热后冷), 유동성은 전송후진(前松后紧) 구도로 후반기로 갈수록 담보대출과 유동성 모두 긴축될 것이며, 경제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금리,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이 있으나 춘절 전 금리인하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14일 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 주류 여론들은 춘절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련 수치에 따르면 2008년 1~11월까지 누계 신규담보대출액은 4조1천400억위엔으로 그 중 11월 한달 신규담보대출액은 4천769억위엔으로 2008년 이래 월별 두 번째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외환보유고도 613억달러로 동기대비 300억달러 증가했고 전달인 11월의 50억 달러보다 12배 가량 급증했다.
싱예은행(兴业银行)자금운용센터 수석경제사 루정웨이(鲁政委)는 “1분기 자금유동성은 충분하지만 중앙은행 지난해 12월 경제수치 발표 후 춘절 전 지급준비율은 0.5%P, 금리는 최대 0.27%P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통은행 수석경제사 롄핑(连平)은 “최근 담보대출투입이 확대되면서 일부 은행의 자금유동성 문제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급준비율이 큰 폭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