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라는 매개체를 통해 끈끈한 우정과 두터운 의리로 똘똘 뭉쳐있는 그들. 각종 골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골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쏟아내는 곤산 무궁화 골프 동호회를 소개한다.
지난 2005년 4월 창립, 4년이 지난 지금 50여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 골프 동호회.
김훈범 동호회 대표는 "모든 회원들이 형, 아우로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어, 매월 정기 모임도 여느 동호회 모임이 아닌 일반 가족 모임 같은 분위기입니다. 골프라는 명목으로 만났지만, 골프에 대한 애정을 뛰어넘는 서로간의 돈독한 우정과 애정이 동호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천인 셈이죠"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격없이 서로를 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회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골프라는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다들 사업과 업무에 바쁜 회원들이 매월 모임 때마다 높은 참석율을 보여준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각자 종사하는 업종에 따라 회원 각각 특징과 개성은 있지만, 서로의 다른점에서 배우고 좋은 점은 서로 나눌 수 있어 동호회가 더욱 특별해 지는 것 같다고 자부심을 가진다.
현재 월례대회는 주로 곤산, 소주 지역 골프장에서 하고 있으며 월례대회 시기와 장소는 따로 회원들의 의견과 골프장 사정을 고려하여 정한다. 넓디 넓은 화동지역에서 속속 모여드는 동호회원들의 열의는 매주 주말 라운딩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구가 되고 또 그들이 살아온 얘기와 삶의 지혜를 얻는 것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앞으로 골프에 대한 열정과 서로간 애정으로 똘똘 뭉친 곤산 무궁화 골프 동호회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유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