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방학이 시작 된지도 2주차에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자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겠지만,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은 이 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상해에 남아 다양한 체험 및 공부를 통하여 자신의 가치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학생들 또한 상당수이다. 이런 학생들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현지에 남아 있는 유학생들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공모전 준비
사실 많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스펙이 좋은 사람 보다는 “자기만의 무엇인가” 가 갖추어져 있는 사람이다. 학생들이 취업을 위하여 당연시하게 준비하는 TOEIC, HSK, JPT 같은 것들은 어디까지나 취업을 위하여 당연시하게 준비해야 될 것들이지 “자기만의 무엇인가”는 아니다. 이런 점에서 공모전에서의 입상 및 우수한 성적 등은 자신이 남들과는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으므로, 남들보다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취업의 문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
기업주관 통역 및 기타 아르바이트
현재 상하이에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들어 와 있기 때문에, 그만큼 기업과 관련된 행사 및 브리핑 등이 많이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행사 및 브리핑 과정 속에 자연히 유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대 그것이 통역 및 행사 도우미 등이다. 순전히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이런 행사들에 참가 할 수도 있겠지만, 돈을 벌려는 목적 외에, 우리는 그 과정 속에서 대기업 및 중대형 기업들의 연력 혹은, 그 회사의 글로벌적인 입지, 기업의 시스템 등을 직접 느끼면서 자신의 취업 눈높이와 목표 등을 설정 할 수 있게 된다.
취업난이 시작 된 것이 이미 오래 전 얘기이다. 우리는 자신이 설정한 취업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확히 직시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이란 절대 스펙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이 정리 돼있고,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명심하고 그 기준에 자신을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자.
▷재경대 유학생기자 김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