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부터 임대료와 임금을 체불한 채 종적을 감추는 상하이 자영업자들의 관련 소송이 늘고 있다.
25일 上海房地产网은 민항취 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올해 들어서만 한국인 임대료 체불 사건을 5건이나 재판했다”며 “한국인 피고가 본국으로 귀국해 버린 상태라 보상해결이 쉽지 않고 중국인 피해자들은 기다리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중원부동산(中原地产)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작년 9월부터 구베이 거주 한국인들이 부동산을 저가에 팔고 있으며, 구베이지역 한국인의 최소 10%가 귀국했고 일부 한국인들이 구베이에서 임대료가 싼 곳으로 이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물업회사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임대한 오피스와 상점들의 공실률이 늘고 있다”며 “한국인 밀집지역의 한 건물은 1/6의 사무실이 비었고, 임대포기를 신청하는 회사도 대부분 한국회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