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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도약하는 산업은행

[2009-04-08, 11:12:37] 상하이저널
산업은행이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기존 상하이지점, 광저우 지점 외에 지난해 베이징 사무소가 지점으로 전환되고 선양사무소가 설립됨으로써 중국 연안을 중심으로 한 거점 점포를 1차적으로 마무리 짓고, 앞으로 청두, 충칭 등 서부내륙과 동북3성 등에도 지점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지점은 올해 1월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상하이 류자주이의 랜드마크인 ‘상하이 금융중심(SWFC)’으로 이전하고 3월부터는 개인예금업무를 새로이 시작했으며5월부터는 기업고객을 위한 어음업무 등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상하이분행의 추원서분행장을 만나 산업은행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산업은행 상하이지점의 올해 목표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영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외자은행의 경우는 중국계 은행의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자금조달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 은행뿐만 아니라 기업도 자금조달상의 애로는 물론 실물경기의 침체에 따른 매출부진 등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중국정부가 경제 성장율 8% 달성을 위해서 투자촉진, 소비진작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서 일부 산업 및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진다.
상하이지점은 이러한 영업환경하에서 올 한해 더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실을 예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예금유치 및 신규차입을 통해 자금조달을 최대화하여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거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우량기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미래의 고객자원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개인예금업무는 비록 개인예금업무가 시작 초기라서 지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는 않지만 산업은행의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열정적으로 추진하여 올해에 상당한 궤도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산업은행 상하이 지점의 주요업무는
상하이지점의 업무는 크게 기업금융업무, 투자금융업무와 3월부터 신규취급하고 있는 개인고객업무로 구분된다.
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 및 예금 업무는 물론이고 신디케이트 주선, M&A 중개, 프로젝트 파이낸스(PE), 부실채권정리 등의 투자은행 업무를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3월부터 개인고객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는 중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발맞춰 PE, IPO 등과 관련된 신규업무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월부터 개인고객업무 시작
새로 취급하게 된 개인고객업무는 예금, 송금, 환전 업무로 예금은 한국교민과 같은 외국인의 경우 인민폐와 달러예금을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나 중국인의 경우에는 현재 100만위엔 이상 정기 예금만 가입이 가능하다. 산업은행에 가입된 모든 예금에 대해서는 한국의 예금보험공사에서 5천만원까지 지급을 보증하고 있다.
최근 환율상승으로 교민들의 관심이 높은 송금과 환전업무도 취급하고 있다. 중국인의 경우 1년에 5만불까지 송금과 환전이 가능하나 외국인의 경우에는 관련 증빙이 있을 경우 한도에 제한이 없다.
급여를 환전하거나 송금할 경우에는 여권, 취업증, 재직증명서 또는 노동계약서, 급여명세서와 납세 증명서가 필요하며 부동산 매매대금은 외환 관리국 비준서, 부동산 계약서, 납세 영수증 등이 필요하다.

우량기업에 보증 제공 등으로 기업 지원 최대한 노력
금융위기 발생 이후 한국계 은행을 비롯한 외자은행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아직까지는 기업에 자금을 적시에 원하는 규모로 제공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은행에서는 한국기업이 중국계 은행으로부터 차입시 보증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업의 필요한 자금 수요를 뒷받침 하는 한편 예금유치와 차입연장 등을 통해 자금을 최대한 조달하여 운영자금 위주로 자금을 최대한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교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상하이 금융중심(SWFC)’으로의 점포 이전은 고객 여러분에게 종전보다 질적으로 한 단계 나아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과 산업은행이 향후 민영화 추진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 동안 산업은행의 특성상 교민과의 접촉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 개인고객업무 서비스를 시작으로 교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 많은 교민들이 자주 들려주기를 바라 마지 않고 있다.
사무실이 고층의 보안빌딩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1층에서 지점으로 전화만 주시면, 즉시 산업은행 직원이 친절히 사무실로 모실 계획이다.
산업은행 상하이분행의 직원 모두, 항상 좋은 은행은 좋은 기업이 만든다는 신념으로 근무하고 있다. 거래기업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은행과 기업이 손잡고 노력한다면 이번 위기를 다시 없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여 중국내 최고의 외자은행으로 성장 함으로써 교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나영숙 기자


산업은행
주소:上海世纪大道100号环球金融中心3810室
대표전화: 021) 6887-1234
상담전화: 예금-최명식차장(#207), 김해화 경리조리(#219)
              대출 및 IB 업무-이진재 차장(#208)
FAX:021) 6877-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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