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부 조선족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위기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5월 12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은 장춘 대화호텔에서 ‘금융위기와 중국조선족기업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조선족기업의 생존, 발전을 내용으로 정보교류, 특강의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는 조선족 기업인들이 “중국에 더 깊게 뿌리를 내리고 내수에 주력하라”고 제안했고 정윤식 심양주재 한국영사는 민족우세를 발휘하여 “한반도와의 연계 속에서 경영출로를 잘 모색해 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동북사범대학 김희재 교수의 금융위기대처 특강에 이어 조선족기업인들의 금융위기 극복, 조선족기업경제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 등에 대한 자유토론이 있었다.
이번 회의의 주관측인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유천문 회장은 “금융위기 하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테마를 정했다”고 소개하고 이번 기회에 기업들이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얻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선족기업가협회의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고 있는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 조직한 제3회 연례 회의로 제1회는 심양에서, 제2회는 하얼빈에서 개최된바 있으며 제4회는 내년 연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