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개 도시 공실률 상승, 임대료 하락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도시의 주택시장이 ‘봄’을 맞고 있는 가운데 甲급 오피스시장은 임대료 하락, 공실률 상승을 면치 못하며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4일 第一财经日报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이징과 상하이의 갑급 오피스 공실률은 최근 들어 최고치를 기록, 각각 24.1%와 1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은 기존 고객을 잡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 1분기 갑급 오피스 임대료가 그 전 분기에 비해 5.4% 떨어졌다. 광저우는 임대료가 5.26% 떨어지고 공실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40만㎡의 신규 오피스가 준공됨에 따라 시장압력이 가중, 공실률의 대폭 상승을 면치 못할 상황이다. 상하이의 갑급 오피스 공실률은 17.2%로 올라간 상황, 이 가운데서도 푸동이 26.8%로 가장 높다. 수요가 줄며 1분기 상하이의 갑급 오피스 임대료는 그 전 분기에 비해 7.59% 떨어진 실정이다.
한 조사연구기관 관계자는 “각종 경제 종합요인과 신규 공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단시일 내에 수요가 수년전의 높은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