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택시장 훈풍에 별장시장도 신났다.
지난 4월 상하이별장 거래량은 그 전달 대비 38.4%나 증가, 가격도 12.1% 올랐다고 전문 조사연구기관인 佑威가 밝혔다. 이 가운데서도 고급 별장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평균 거래가격을 올리는데 톡톡히 한몫 했다. 시장이 좋아짐에 5월에는 적잖은 별장단지들이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푸둥에는 1천만위엔이상 별장이 적잖게 출시됐다. 세기공원, 다둥쟈오(大东郊) 등 지역은 고급별장들이 앞다투어 분양에 들어갔고 고액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허성둥쟈오화핀위엔(合生东郊华品园)은 3월에 5천만위엔을 호가하는 별장을 판매했다. 이에 뒤질세라 4월 탕천후팅화위엔(汤臣湖庭花园)은 950~1천2백만위엔의 호화별장 66개 동을 출시, 당일 42채를 분양했다.
개발업체들은 ‘별장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이와 다르다. 전문가들은 ‘외부 경제로부터 오는 불확실한 요소들은 여전히 많다’며 ‘이러한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회복이라 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