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시 공항 청소부가 300만위엔 상당의 금괴를 주워 무기징역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자 전국이 술렁이고 있다.
16일 广州日报에 따르면 문제의 공항 여직원 량리(梁丽)가 절도죄로 기소되어 죄가 사실로 인정되면 관련 금액이 커서 최고 형량인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경찰측은 월소득 1천위엔의 공항 청소부 량리가 작년 12월 9일 8시 20분 시가 300만위엔 상당의 금괴 14㎏를 훔친 증거가 명확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무기징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량리가 금괴를 주은 것인지 훔친것인지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집중됐으며, 금괴 불법 점거죄로 기소되면 최고 형이 유기징역 5년, 절도죄로 기소될 경우는 무기징역이나 사형까지도 갈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 腾讯网은 40만명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7.83% 네티즌이 무기징역 판결에 반대했다. 누리꾼들은 “법을 몰라 우연히 초래된 일이라며 사법기관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