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상하이 한국문화원에 ‘조영재, 션텐완(沈天万) 2인전’이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30일 까지 계속되며 ‘나무’를 테마로 마치 사진의 극적인 콘트라스트를 주어 색감을 덜어낸 듯한 효과의 기법으로 자연 내면과의 교감을 시도한 조영재 작가의 작품과 중국인의 사상과 감정을 담아낸 션텐완 작가의 유화가 신선한 감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재 작가는 “해외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것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초대해 주신 문화원과 교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재 작가는 한국에서 동서미술상을 수상하여 내년 3월 포천 아트밸리 입주 및 뉴욕첼시의 Walter Wickiser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열게 된 실력파 작가다.
▷김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