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단오, 가까운 곳에서 즐겨요

[2009-05-25, 21:44:47] 상하이저널
올해 단오는 28일부터 4일 동안의 꿀맛 같은 연휴가 이어진다. 이 기간 상하이 곳곳에서, 상하이 인근에서 용선경기, 전통놀이, 등불축제, 경마대회 등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중국의 전통명절 분위기에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상하이는 단오기간 등불축제, 민속문화제가 열린다.

5월16일~6월1일 윈난루(云南路) 먹자골목을 찾으면 화려한 등불축제와 중국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북으로 옌안루(延安路), 남으로 진링둥루(金陵东路)에 이르는 윈난난루(云南南路) 구간에 쭝즈를 테마로 한 등불을 밝혀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윈난루 먹자골목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브랜드 요식업체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유명 쭝즈 생산업체인 우팡자이(五芳斋)를 비롯한 13개 요식업체들에서 단오를 맞아 각종 특색요리, 딤섬을 선보인다.

중국의 단오 전통놀이 체험은 5월 27일~29일 민항취 푸장쩐(闵行区浦江镇, 世博家园友谊河花桥 南北江燕路)에서 열리는 단오 문화축제를 찾으면 된다. 쭝즈 던져 복을 기원하기, 쭝즈 만들기 대회, 용선표현 등 다채로운 민속 문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위위엔상성중심광장(豫园商城中心广场)에서는 관광객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상하이 주변 도시에서도 흥미로운 행사들이 단오를 맞아 개최된다.

저장 핑후지우룽산(浙江 平湖九龙山)에서 개최되는 ‘중국 제1회 자선 승마술 페스티벌 및 대사배 국제 폴로대회’가 그 중 한가지. 5월28일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상하이 등 7개 국내외 폴로팀이 참가하는 폴로대회가 지우룽산에서 열린다. 지우룽산은 상하이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승마술 페스티벌 입장료는 1천980위엔과 1천680위엔이다.

단오에 흥겹고 신나는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용선(龙舟)경기를 빼놓을 수 없다. 올 단오에 용선경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상하이에서 멀지 않은 항저우 시시(西溪)습지공원과 바이룽탄(白龙潭)이다.

시시습지공원(杭州市天目山路西溪国家湿地公园 0571-88106789)은 항저우 서부, 시후(西湖)에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국 유일의 도시습지, 농경습지, 문화습지가 어우러진 국가급 습지공원. 평소에도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올 단오에는 용선경기, 쭝즈 만들기 대회, 향낭 만들기 등 민속행사와 무술, 배 위에서 하는 무예인 취엔추안(拳船), 위에쥐(越剧) 등 공연도 볼 수 있다.

항저우의 새로운 관광지인 바이룽탄(白龙潭, 杭州西湖区转塘街道龙门坎村白龙潭景区,www.belongtime.com 문의: 0571-87423100)에서는 단오를 맞아 육지에서 하는 용선경기가 열린다. 바이룽탄은 산골짜기를 따라 계곡이 흐르고 항저우 근교에서 최대의 폭포인 바이룽폭포(白龙飞瀑)가 시원한 물보라를 날리며 떨어지는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바이룽탄은 상하이와 20k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당일 코스로 용선경기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5월29일~30일 한국문화원에서 펼쳐지는 대구시립극단의 무언극 'Mr. Gong’s Hair Salon’ 무료공연은 교민들에 문화의 향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박해연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3.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4.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5.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6.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7.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8.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9.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10.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경제

  1.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2.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3.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4.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5.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6.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7.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8. 中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로보틱..
  9.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10.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사회

  1.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2.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3.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4.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5.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6.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문화

  1.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2.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5.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7.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8.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9.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10.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