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1.8L-2.0L 중형급 자동차의 구매세가 인하되고 그 인하폭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중형급 자동차 구매세 인하를 비롯한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제품 수출 등 자동차 산업 진흥책이 하반기에 무더기로 쏟아질 예정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는 관련 부처에 배기량이 적은 승용차 구매세를 10%에서 5% 절반으로 줄인 기존의 정책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공업신식부 관계자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중형급 자동차의 구매세는 더 인하하고, 배기량 1.0L을 포함한 이하 소형 자동차는 구매세를 인하하거나 면제될 수 있다”며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 지원확대를 위한 정책도 조속히 발표될 것”이라는 내용을 시사했다.
“현행의 자동차 구매세는 자동차 소비를 억제시키고 있어 국가의 내수확대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현재 자동차 구매세는 자동차 가격을 징수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환경자동차 등의 납세액이 일반 차량보다 높아, 신에너지 자동차 육성 정책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매세 감면과 자동차 하향정책으로 정부가 120억억위엔을 쏟아부은 결과 3~7월까지 자동차 판매량이 110만대를 넘어섰다.
한편 재정부와 상무부는 1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구입 8년미만의 소형화물차와 사용기간 12년 미만의 중소형 화물차 등을 폐차하고 새차를 구입하면 3천~6천위엔의 보조금을 주는 ‘이구환신’정책의 시행에 들어갔다.
▷김경숙 기자
중국의 물가대비 자동차 구매세가 터무니 없이 비싼건 사실입니다. 더 인하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