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1일 휘발유와 디젤 등 석유 제품 가격을 4% 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일을 기해 석유와 휘발유 소매 가격을 t당 300위엔(미 달러화 기준 44.12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새로운 유가 결정 시스템을 채택한 이후 7번째 석유 제품 가격 조정이다.
지난 7월 6번째 인상에서는 석유제품 인상폭이 ℓ당 0.2위엔 미만이었다.
이번에는 0.2위엔~0.25위엔에서 인상폭이 비교적 크며, 석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직전의 석유제품 인하 전 가장 비쌌던 수준으로 회귀됐다.
이번 인상으로 주요 도시가운데 베이징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6.43위엔으로 가장 비쌌고 란저우는 ℓ당 5.92위엔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은 휘발유가격이 사상 최대로 올랐고 상하이는 ℓ당 6.05위엔으로 휘발유 가격이 비교적 싼 도시로 꼽혔다.
상하이 휘발유 가격은 베이징보다 ℓ당 0.38위엔 싼 것으로 집계됐다.
시노펙은 93호 휘발유 소매가가 ℓ당 0.24위엔 오른 6.43위엔, 97호는 ℓ당 0.26위엔 오른 6.85위엔으로 인상됐다.
디젤유는 0호 소매가가 ℓ당 0.26위엔 오른 6.35위엔, -10호는 ℓ당 0.27위엔 오른 6.73위엔으로 인상됐다.
휘발유 가격 비교.doc▷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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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차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