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신종플루 주의보로 상하이 교민들도 독감예방접종으로 부산하다. 예년 같으면 아이들을 위해서였지만 올 겨울은 어른도 예외가 아니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올해 독감예방접종은 선택사항을 하기엔 왠지 불안하다. 독감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만으로도 80% 이상 막을 수 있으므로 적어도 한달 전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데 2∼4주 걸린다. 때문에 접종이 늦을 경우 주사를 맞고도 독감에 걸리는 수도 있어 지금이 최적기다. 전문가들 또한 늦어도 11월까지 예방접종 끝내야 한다고 권한다. 독감은 보통 12월부터 2월까지 번성하므로 늦어도 11월까지는 끝내야 예방접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독감 예방 주사 해마다 맞아야
그러나 독감에 대한 몇가지 오해를 갖고 있다. 독감예방접종을 했는데, 왜 겨울에 감기에 걸리느냐는 것.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따라서 백신도 다르기 때문에 독감 예방주사로 감기를 예방할 수 없다.
또 예방접종 중에는 한 번 주사를 맞으면 평생 다시 접종하지 않아도 되는 예방주사도 많지만 독감 예방주사의 경우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그 해 겨울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 형태를 예측하고, 제약회사에서는 그것을 근거로 새로운 주사약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독감 예방 주사는 해마다 맞아야 독감을 예방 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 어디서 하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보건소(社区卫生服务中心)와 지정병원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집 가까이에 있어 편리하지만 특정 요일과 시간에 접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소해야 한다. 보건소에서의 올해 독감 예정접종 비용은 어린이는 수입 51위엔, 국산 40.9위엔, 어른은 수입 75위엔, 국산 50위엔이다.
중국어에 대한 불편함이나 한국인 서비스를 원한다면 창닝취중심병원 한국부(150위엔)와 예병원(200위엔)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또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엔시아루(仙霞路1139号)에 위치한 허무지아병원(和睦家医院)에서도 88위엔에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예방접종 문의:
-长宁区中心医院 한국부: 6290-1494
-예병원: 6208-8088
-上海和睦家医院: 2216-3900
▶상하이 주요 보건소
-长宁区
虹桥路2376号/虹井路996号(6268-5228)
中山西路911弄(6275-0325)
长宁路 1700号(5272-6271#204)
天山四村122号(6274-9020)
芙蓉江路140 号(6259-0091)
-闵行区
七宝-富强街94号(6478-1051)
虹桥-吴中路 829号(6406-0016#8001)
莘庄-新建路 115号(6492-2577#811)
龙柏-航东路 608号(6420-5388)
古美-龙茗路 668号(5493-9128)
九亭-九亭大街758号(5763-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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