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GDP 성장률 8%대를 넘기며 ‘바오바(保八)’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최근 ‘중국 경제형세분석과 예측’ 보고서를 통해 GDP 성장률이 8.3%정도에 달할 것이며 올해와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중국정부가 펼친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고정자산 투자가 늘어나며 내수확대와 성장률을 견인하는 중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고정자산 투자규모는 22조7400억위엔으로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제 투자 성장률이 34.4%로 지난해의 2.26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5%, 상품 소매가격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물가추세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수요 부족문제가 근본적인 해결을 보지 못하고 생산과잉이 심한 것이 원인”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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