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국경기 회복에 파란불이 켜지며 중국 동부, 중부, 서부의 세금수입이 급증했다.
중국국가세무총국은 올 9월 동부지역의 세금수입이 동기대비 34.3%, 중부지역 18.9%, 서부지역은 26.5% 각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의 9월 세금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6% 증가, 동부지역 가운데서 베이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은 동기 대비 1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통계국에 따르면 8월 상하이의 지방 재정수입은 184억600만위엔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9.8% 증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1~8월 지방 재정수입은 1744억7900만위엔으로 동기대비 2.5% 늘었다.
중국은 올 상반기만해도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기업소득이 감소, 잇달아 세수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하반기부터 경기가 되살아나며 세수가 급증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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