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굳이 은행창구를 이용하지 않고도 쉽게 외화를 인민폐로 바꿀 수 있게 됐다.
지난 30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푸둥발전은행(浦发银行)은 최근 자동 외화 환전기인 XDM을 난징둥루 보행가를 비롯해 상하이 12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최대 쇼핑가인 난징둥루 505호 하이룬호텔(海伦宾馆)에도 XDM기가 설치돼 외국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외환태환기는 당일 외환시세가 표시되고 중문, 영문, 일어 등 세가지 언어의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화를 넣으면 당일 환율로 동전까지 정확하게 계산돼 인민폐가 나오게 된다.
해당 외화 환전기를 설치한 푸둥발전은행(浦发银行) 측은 엑스포 개최 전에 17대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의 기타 은행들도 잇달아 XDM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향후 외화 환전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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