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 총영사관은 지난 7일(월) 교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 ‘총영사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정기 총영사를 비롯 교육담당 임대호 영사, 교민담당 진기훈 영사, 기업담당 김종철 영사, 안태호 한국상회 부회장과 교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그간 총영사관 내에서 진행해오다 교민들 편의를 위해 한국상회를 찾은 김정기 총영사는 “부임 초기부터 교민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나 예상보다 지원자 수가 적어 ‘문턱이 높은 공관’이라는 점을 반성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직접 교민들의 얼굴을 대하면서 대화할 수 있어 좋은 것 같고, 앞으로도 2개월에 1회씩 열린공간에서 교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영사와의 대화에는 대한노인회, 기업인, 학부모, 유학생, 요식업, 학원 관계자 등이 관련 분야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영사관의 불친절한 교민 응대 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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