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새해 출발을 알리는 신년하례식이 4일(월) 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상하이화동지역 기업인과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김정기 총영사는 신년사를 통해 “활력 넘치는 호랑이처럼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하길 소망한다”라고 말하고 “상하이엑스포에 성공적으로 참가하여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해이며,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하이엑스포준비위원회의 각 분과위 운영을 통해 최선의 성과를 거두도록 역량을 결집하고, 중국내 한류 부흥을 위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한식 세계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김 총영사는 기업인과 교민을 위한 새해 계획으로 ▲1시 3성의 영도들과의 관계를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활용 ▲상해한국학교의 면학 여건을 개선하고, 무석 한국학교의 재정 문제 해결하도록 지속 노력 ▲중국 로컬 학교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구 ▲교민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공청회 개최 ▲ 총영사와 대화를 계속 진행하고, 민원인 ARS체제를 새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동아시아의 역학관계가 급변하고 있어 이에 우리의 중국정책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한중 FTA 등 현안에 대해 연구 대비할 수 있는 세계굴지의 '중국연구소'를 창설하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한영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회장은 “지난해는 경제위기와 신종플루로 어려운 한 해였다. 그러나 작년말 올 초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고 좋은 변화가 일고 있어 다행스럽다”라고 말하고 “올해는 노인회와 청소년 등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관 건립 추진을 위해 초석을 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이평세 상해한국상회 고문, 엄기영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원부희 대한체육회상해지부장, 전광표 무석한국학교장, 김구정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장, 임지연 총영사관 자원봉사자대표 등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으며 소프라노 최정은의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고수미 기자
|
상해한국상회 이평세 고문 |
|
무석한국학교 전광표 교장 |
|
대한체육회상해지부 원부희 지부장 |
|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엄기영 담임목사 |
|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김구정 회장 |
|
총영사관 자원봉사자 대표 임지연 |
|
소프라노 최정은 |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사는 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