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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ySalamiPiz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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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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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to Misto |
富民路 巨鹿路에 위치한 이태리음식점인 오토는 지난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토리노 출신의 여자 쉐프 Catia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11시 반에서 2시까지인 점심에는 이탈리안 샐러드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데 A코스는 파스타나 메인 요리 한 가지에 음료나 커피, 티를 포함 68원, B코스는 파스타에 메인요리 음료나 커피, 티로 1인당 98원이다. 샐러드 바만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1인당 50원으로 냉파스타류와 채소로 가볍게 식사를 해도 괜찮다면 샐러드바만 이용해도 아주 훌륭한 한 끼가 된다. 위 설명을 들으면 샐러드 위주의 간단한 브런치 정도를 생각하기 쉬우나 사진과 같이 아주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저녁은 와인과 함께 식사를 하기 좋은 곳으로 이태리 와인을 주로 다양한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 이태리 와인의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기도 전에 친절한 미소의 쉐프가 무료로 제공하는 브루스케타를 들고 나와 와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 되라며 정성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들어가는데 또 하나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쉐프의 뒷모습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니 입구에서 들어서 오른쪽에 유리로 된 커다란 주방이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으며 벽에 둘러진 와인 저장고는 자동 진공 보관이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Otto Cellar Selection에는 큰 메뉴판의 2페이지를 메울 만큼 많은 와인이 갖추어 있는데 한 병 898원 짜리부터 7888원 AF Gros Richebourg Grand Cru (Burgundy-France)까지 다양한 와인을 갖추고 있고 일반적인 와인은 병당 238-688원까지 샴페인은 328-798원 까지 있으며 잔 와인은 50ml(18-58), 100ml(36-98), 150ml(48-138) 한잔씩을 즐길 수도 있다. 메뉴판 중 Tapas 소식은 와인 안주로 좋은 치즈 등을 위주로 한 음식이 있는데 감탄할 만한 안주류로 가득하다.
Appetizer는 58원-118원/soup은 야채는 48원 해물은 68원/Risotto&pasta는 88-98원/Pizza 88-98원/ Main Course 양고기, 소고기, 연어, 닭, 생선 등이 있는데 108원-198원까지이다.
Gruppa List라고 명시된 후식류의 메뉴판 왼쪽은 58-198원의 Picolit Noning Lo Chardonnay Nonino 후식주가 따로 명시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다. 그 외에 케잌류 아이스크림 등은 18원-58원 정도.
무료라고 친절하게 알리고 가는 치아바타 빵과 세 가지 소스가 곁들어 나오는데 빵을 더 주문해도 친절히 가져다준다. 우리는 익숙한 맛을 더 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를 부탁해 네가지 소스로 제대로 맛 좋은 치아바타를 즐겼다.
와인 리스트를 보자고 하자 종업원이 손님을 배려해서인지 가격에 비해 맛이 훌륭하다며 가장 저렴한 와인을 권한다. 더 비싼 와인이야 물론 좋겠지만 체험단은 가장 저렴한 와인을 FARNESE MONTEPULCIANO D'ABRUZZO라는 와인(238원)을 한 병 시켰다.
와인과 함께 곁들일 Tapas의 첫 음식인 Fritto Misto(48원) 작은 사이즈의 귀여움에 감탄을 하는 치즈, 올리브, 밥과 치즈로 된 세 가지 미니 크로켓이 나오는데 와인에 금상첨화의 맛이다.
Greek Spinachpie(38원) 얇은 피 안에 치즈와 시금치가 소로 들어간 이태리식 춘권으로 삼각형 모양에 바삭한 피 안에 부드러운 맛이 감탄한다.
Marrinated Tuna(38원)은 체험단이 감탄한 메뉴로 검은깨와 허브를 묻힌 살짝 구운 참치에 바질페스토, 오렌지, 토마토 등이 토핑 되어 색감, 맛, 질감 모두가 환상인 안주이다.
이렇게 와인 한잔씩과 안주를 다 비우고 나니 종업원이 와서 메인을 내와도 되겠냐고 묻는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와인과 담소를 즐기라는 배려로 느껴져 좋은 기분이었다.
메인은 세 가지를 시켰는데 Beef Tenderloin topped with Goose Liver with Mushrooms(198원)은 거위간이 올라간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로 기존의 소스가 듬뿍 얹어진 스테이크를 좋아 하던 사람이라면 퍽퍽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곁들여 나온 버섯, 감자의 간이 고기와 함께 담백한 맛의 스테이크를 만들어 낸다.
이태리 대표 요리 중 하나인 이태리식 만두인 라비올라, 우리의 만두와 같이 다양한 재료로 소가 들어가서 각기 다른 라비올라를 만들어 내는데 이번 주문한 라비올라는 나이프로 자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는 비트의 고운 핑크빛에 맛 또한 부드럽고 깔끔함에 모두가 반한 Ricotta and Beetroot Ravioli with Butter, Sage, Spinach&Parmesan(88원).
그 동안 나온 음식들을 감탄하며 배를 채운 탓일까?? 마지막으로 나온 Spicy Salami Pizza(88원)는 매운맛도 없었고 짠맛이 많이 느껴져 매콤하고 개운하며 담백한 피자를 원해 시켰던 우리에게 제일 박한 점수를 받았다.
식사가 끝날 무렵 주방장 Catia가 또 한번 무료로 제공하는 슈크림을 들고 나와 좋은 시간이 되었는지 맛은 좋았는지 매너 좋은 호스티스 역할을 해주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식사 중 기사 작성을 위해 계속 되는 메모가 신경이 쓰였는지 농담조로 여기 음식을 참고해서 너희 나라에 가서 장사 하려고 공부하는 거냐고 친절한 얼굴로 물어와 맛집 체험단 기사를 소개하니 감사하다며 서비스로 직접 담근 후식주 한잔을 돌리겠단다.
이름하여 Lemoncello 레몬과 설탕과 알코올을 섞어 만드는 술로 토리노 전통 식후주란다. 발효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을 직접 넣는 거냐고 깜짝 놀라 물으니 맞다며 한번 마시면 그 맛에 반할 거라는 말을 한다. 한번 마시니 그 독함에 한번 윙크가 절로 난다. 레몬향과 더불어 즉시 깔끔해 지는 이 맛이 특징인가보다 왜 식후에 마시는지 알 것 같았다. 아마도 낮이나 밤이나 푸짐하고 맛 좋은 음식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나면 OTTO로 발길을 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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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k Spinachp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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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cel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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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nated Tuna |
▶주소: 上海市 静安区 富民路 85号(巨鹿路口)
▶전화: 6248-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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