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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바뀌는 골프규칙

[2010-01-15, 14:00:36] 상하이저널
올해부터는 러프에서 친 샷이 백스핀을 먹고 그린에 곧바로 멈춰서는 환상적인 장면을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다.

아이언과 웨지 클럽에 대한 그루브(Groove•클럽 페이스에 파인 홈)의 크기와 각도 등에 제한을 두는 새 규칙이 1월1일부터 미국은 물론 한국 등 전세계 프로골프 투어에 모두 적용됐기 때문이다.

새 규칙은 로프트 21도 이상인 5번 아이언부터 웨지까지 그루브의 홈 깊이를 0.508㎜ 이하로 제한하고 직각 형태 단면을 금지하고 나섰다.

새 규칙에 따른 새 클럽을 러프에서 사용하게 되면 예전보다 볼의 스핀이 현저하게 떨어져 그린에 볼을 곧바로 멈춰 세운다는 보장이 없게 된다.

또한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010~2011년 적용될 '골프규칙 재정 주요 변경내용'을 발표했다.

골프규칙은 4년마다 개정 보완되지만 세부적 판례를 담은 재정은 2년마다 개정보완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되거나 개정된 주요 내용을 짚어봤다.

◇볼과 관계없는 다른 벙커를 정리할 수 있는가(13-4/0.7•추가)
정리할 수 있다. 물론 골프규칙(13-4)은 '벙커 안에 있는 볼을 치기 전에 그 벙커 또는 다른 비슷한 벙커를 테스트해서는 안된다"고 규정(2벌타)돼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볼과 관계없는 벙커는 단순히 정리목적이라면 치기 전이라도 고를 수 있도록 바뀌었다.

◇자신의 캐디가 잡고 있는 고무래에 볼이 맞았을 때(19-2/10•추가)
벌은 없다. 코스 위에 놓아 둔 고무래와 같은 물건은 플레이어의 휴대품이 아니고 언제나 국외자이기 때문이다.

◇캐디가 퍼팅 선을 가리키기 위해 그림자를 지게 한 경우(8-2b/1•개정)
허용된다. 다만 스트로크하기 전에 그림자를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벌타를 받는다.

◇퍼팅 그린에서 캐디가 볼을 볼 마커 뒤에 놓은 경우(20-4/2•개정)
그린에서 플레이어가 집어올린 볼을 캐디가 놓을 경우 '인플레이 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그 볼을 플레이하면 선수는 벌타를 받게 된다.

<상황1>은 먼저 캐디가 인플레이로 할 의사를 갖지 않고 놓은 볼을 플레이어가 경기를 하면 '오구 플레이'(규칙 15-3)가 돼 2벌타를 받는 경우다.

<상황2>는 캐디가 인플레이로 할 의사를 갖고 놓은 볼을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한 경우로 '오소 플레이 2벌타'와 '허용되지 않은 사람이 리플레이스한 1벌타'를 합해 3벌타를 받는다. 즉 선수가 마크하고 집어든 볼은 반드시 선수가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조항이다.

◇리플레이스한 볼이 굴러 그린에 있는 다른 볼과 접촉했다면(19-5/1.5•추가)
골프규칙 19-5a(스트로크 후 움직이고 있는 플레이어의 볼이 정지해 있는 다른 인 플레이 볼에 의하여 방향이 변경되거나 정지된 경우)를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은 없다. 리플레이스 한 볼은 '스트로크 후'의 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손바닥으로 퍼트 선상의 루스 임페디먼트를 쓸어내는 행위를 했다면(16-1a/9•개정)
지난해까지는 퍼트 선을 손바닥으로 접촉하는 행위는 규칙 위반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누르지 않았다면 허용된다. 퍼팅 그린 면이 문질러졌어도 그린 면을 테스트할 의사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니면 무방하다.

◇플레이어가 볼에 그늘이 지게 하기 위해 골프백을 놓은 경우(14-2/2.5•추가)
2벌타를 받는다. '물리적인 원조를 받거나 자연 현상의 비바람을 피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골프규칙(14-2)에 위반된다.

◇디보트 자국에서 구제받을 수 있는 로컬룰을 제정할 수 있는가(33-8/34•추가)
없다. 아마추어 골퍼나 선수들이 '벙커 안의 발자국'처럼 룰 개정의 요구가 가장 빈번한 조항 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번에도 디보트 자국에 대한 개정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컬룰 자체도 제정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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