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기회복을 확신해야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은행장은 지난 24일 코스타리카에서 “경기부양책 철수 이전에 경기가 회복됐다는 확실한 데이터 또는 현상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재정과 통화 출구전략은 선후순서가 있어야 하며 재정정책이 가장 나중에 철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 은행장은 경기회복을 확신할 수 있을 때 단계적으로 출구전략을 시행하되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았다가 다시 하락하는 ‘W’자 회복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작년 4분기 GDP가 10.7% 성장,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경기 과열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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