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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중국대학 유망학과 소개-상하이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2010-05-10, 11:58:00] 상하이저널
현대와 같이 초 급변하는 사회에서 장래 유망학과를 논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중국대학과 학과의 특징을 이해하고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서열중심의 한국대학과 달리 각대학의 특징적인 학과 특성화가 두드러진 중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아래에 정리하는 내용은 이런 맥락에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를 위주로 중국대학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먼저 밝혀 둘 것은 특히 학과소개 및 졸업생의 진로에서는 대학홈페이지의 내용을 근거로 하였다. 유학생의 역사가 길지 않은 중국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만하게 졸업생을 배출한 수가 많지 않고, 또한 일률적인 길을 가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각 학과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므로, 중국학생의 진로를 근거로 추론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단대는 인문학, 교통대는 이과 특성이 강해

일반적으로 상하이의 복단대학은 인문학을 그리고 교통대학은 이과적인 특성이 강한 대학으로 친다.

복단대학: 먼저 복단대학을 살펴보자. 유학생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학과는 매년 유학생입시의 커트라인으로 짐작해 볼수 있는데, 순위별로 살펴보면 첫번째가 국제경제와 무역학과 그리고 금융학과, 공상관리학과, 경제학과, 광고학과, 국제정치학과 순이다.

그러면 경제학원에 소속되어 있는 국제경제와 무역학과를 먼저 살펴보자. 원래 국제경제학과와 국제무역학과가 합병된 학과로써 높은 수준의 경제이론과 업무실천 지식으로 국제경제, 국제무역, 국제투자 등 방면의 실제업무와 과학연구 교학의 전문인재를 목표로 한다. 또한 전문영어지식을 갖춰야 한다.

금융학과는 금융방면 특별히 국제금융방면의 기초이론지식과 처리로 은행, 증권, 투자와 보험 등 방면의 업무의 기본능력 국내외의 금융 정책과 법규에 익숙하며 본 학과의 이론 전반과 발전동태를 이해한다. 또한 뛰어난 외국어능력과 컴퓨터기능을 요구한다.

국제정치전공은 전국중점학과로써 수준 높은 외교, 외사, 대외섭외와 외자기업 등의 외교인재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중국의 대외개방사업에 복무한다. 주요전공으로는 전세계 사무, 국제안전과 군비통제 미국정치와 외교, 국제정치경제, 외교학 등이 있다.

이외에도 복단대학의 여행관리학과, 한어언, 한어언문학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여행관리학과는 여행학, 관리학, 경제학, 역사학 등의 학과가 교차되어 발전되어 온 종합성⋅응용성의 신흥전공이다.

이 전공은 기초이론연구와 실제운용이 결합된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전국여행 사업발전 필요의 여행사업관리와 현대기업 관리의 전문인재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학과 졸업생은 관리학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국내와 국제 여행업의 역사 현황과 발전추세 여행업 관리와 현대기업관리의 업무지식과 기초기능을 이해하고 장악한다.

광범위한 지식과 높은 분석력, 문제해결력, 한 개 내지 두 개의 외국어를 숙련되게 하고 여행업의 관리, 여행교학과 과학적 연구, 이에 따른 여행 호텔업, 국제여행사, 여행자원 개발부문과 각종 대외기관의 업무가 주이다.

중국언어문학원의 경우를 살펴보자. 문사철(文史哲)지식의 전면적인 이해를 가지고 우수한 인문소질을 가진다. 이 전공지식을 깊게 이해하며 실제 응용능력을 가진다.

한가지 외국어를 익숙하게 하며 컴퓨터문자 정보처리 기술을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한어언문학(한국의 중문학과에 해당)전공의 경우는 문학개론, 중국현⋅당대문학사, 중국고대문학사, 언어학개론, 현대한어, 고대한어, 미학, 외국문학사, 중국문학비평사, 중국통사, 세계역사, 중국철학사 등의 전공이 있으며 한어언(한국의 중국어학과에 해당)전공의 경우는 문학개론, 작문, 중국언어문학사, 한어사, 문자사, 훈고학, 음운학, 중국통사, 세계역사, 중국철학 등을 배운다.

신문학원의 신문방송학과등도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중의 하나나 일반적인 이해수준으로 이 학과의 특성을 이해하면 될 것이므로 여기에서는 설명을 생략하기로 한다.

교통대학: 그러면 교통대학의 경우는 어떠한가? 한국학생에게는 여전히 경제 및 경영과 관련된 학과가 선호되나 실제 교통대학은 역학, 기계공정학과, 재료과학과공정학과, 동력공정과 공정열물리학, 통제과학과 공정, 컴퓨터과학과 기술, 선박과 해양공정, 생물의학공정, 관리과학과 공정학 등이 중점학과이다.

기타 대학: 또한 상하이에는 5년제인 건축학과가 우세한 동제대학이 있는가 하면 경제, 금융 등으로 특성화된 재경대학이 있고 교육학쪽으로 우세한 화동사범대 그리고 방직대학이 그 전신인 동화대학이 있다.

이 동화대학은 패션이나 섬유분야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상하이외국어대학도 외국어공부를 선호하는 학생에게 추천할 만한 대학이다. 또한, 한의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는 중의대학이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상하이 소재의 대학들은 각 외국대학과의 교류가 아주 활발하여 특별히 영어수업과정이 골고루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미주대학지역의 알만한 대학들은 다 상하이의 각 대학들과 여러가지 모양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므로 특히 이 국제화시대 젊은이들이 갖춰야 할 소양들을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두마리 토끼 즉 중국어와 영어를 다 잡을 수 있는 혜택들이 각 대학에 산재해 있다. 문제는 학생 자신의 의지만 능력인 것이다.

각 대학별 특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선택해야

북경대학과 청화대학: 흔히 중국대학을 이야기할 때 문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먼저 북경대학과 복단대학 그리고 이과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청화대학과 교통대학을 놓고 먼저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상하이에 살고 있는 우리도 북경대학과 청화대학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리라 본다. 인문과 과학의 기초학문 쪽에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북경대학은 중문 철학, 역사와 같은 순수 인문계열이 가장 우세하다.

그렇다고 이과쪽은 전혀 아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수학, 물리, 화학 등의 순수 이과계열도 강력하다. 중국 최초의 핵무기가 만들어 진것도 북경대라고 하니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법학의 경우 법리연구가 강하고 예술학과도 미학 쪽이 우세하다.

청화대는 컴퓨터계열과 응용쪽에서 강세를 띄고 있는데 즉 응용과학- 돈되는 학문이라는 거다. 실제로 가보진 못했지만, 건물의 외관만 비교하더라도 북경대와 청화대의 차이는 현저하게 난다고 하니,결국 학자의 배는 상대적으로 허기진 것인가 보다.

학교 선택 요건: 주마간산격이긴 하지만 중국대학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자신이 각 대학별 특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실제로 선택했을 때 4년동안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느냐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하여 대학의 학과,그리고 그 학과의 지향목표, 전공 필수과목, 전공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는 것이다.

많은 입시생들이 지망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열어보지도 않고 대학을 지망하는 경우가 허다하여 결국 대학을 들어간 후에야 자신의 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는 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그런 憂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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