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찜통더위 쿨하게 즐겨라

[2010-08-09, 09:28:59] 상하이저널

태양을 피하는 방법… 귀신의 집, 심야영화, 야간 수영장 등

 
8월에 접어들자마자 40℃에 육박하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상하이가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3일에는 39.6℃까지 올라가 올 여름 상하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27일간 연일 40만명 이상 입장해 온 상하이 엑스포 관람객도 고온으로 인해 현저히 줄었다. 최고기온이 38.6℃를 기록한 지난 1일부터 관람객수가 31만700명이 입장하는 등 6일 현재까지 40만명 이하의 입장객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8일간이나 지속되는 이례적인 무더위로 전력 소비량도 급증했다. 고온으로 이한 전력수요가 증가하여 상하이시 푸동, 바오산, 양푸, 민항, 송장 일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심각한 과부화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의 여름 더위와는 차원이 다른 상하이의 가마솥 더위에 교민들의 더위 탈출을 위한 노력 또한 각별하다. ‘집에서 꼼짝 않고 에어컨 밑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는 ‘은둔형’에서부터 실내 스케이트장, 실내 스키장 등을 찾아 스포츠도 즐기고 더위도 피하는 ‘실속형’까지 다양하다. 또 시간차를 이용한 피서법도 인기다. 기온이 높고 햇살이 따가운 낮 시간을 피해 수영장을 찾아 해가 지는 밤 시간을 이용해 열대야 무더위를 즐기기도 한다. (관련기사 LifeZine 1면, 8~9면)

심야영화관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시원한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 보는 재미가 크다”는 K씨는 그러나“한국과 달리 오후 10시나 11시가 마지막 영화 상영이 아쉽다”고 전했다.

 
“덥다고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아우성 치는 바람에 진장러위엔(锦江乐园) 놀이공원을 야간에 갔다 왔다”는 교민 P씨는 “밤시간이라고 시원한 것은 아니지만 낮의 숨막힐 듯한 더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좋다”고 말한다.

 
심야에 개장하는 ‘귀신의 집’을 찾이 남과는 색다른 방법으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지난 6월 루반루(鲁班路)에 개장한 ‘黑匣子鬼屋(BLACK CASKET)’는 미국의 특수분장팀의 메이크업으로 방문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준다고 한다.

무더위로 집에만 있기에는 상하이는 너무 즐길 것이 많다. 더위 속의 상하이 정면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상하이를 이해하는 하나의 키가 되지 않을까.

▷나영숙 기자

黑匣子鬼屋(BLACK CASKET)
주소: 卢湾区鲁班路909号
입장료: 성인 118元, 학생 88元
문의: 5169-1234
개장시간: 18:00~23:00

锦江乐园
주소: 闵行区虹梅路227号
입장료: 80위엔(6개 체험), 50위엔(2개)
54216858
개장시간: 08:45~22:00。

심야영화

CGV
• 주소: <다닝점>上海市闸北区共和新路1878号仲盛世界商城 4楼 上影CGV影城
<신좡점>闵行区都市路5001号仲盛世界商城4楼
• 문의: 5665-1212(다닝) 3463-3318(신좡)
6117-5150*819(한국어, 평일9시~18시)

柯达电影世界
• 주소: 肇嘉浜路1111号美罗城5楼, 6426-8181
永华电影城
• 주소: 虹桥路1号港汇广场6楼 , 6407-6622

上海影城
• 주소: 新华路160号, 6280-6088
新世纪影城
• 주소: 张杨路501号第一八佰伴10楼, 5836-2988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중국 발명품의 유래 ② 2010.08.09
    비단 이미 기원전 3천700년에서 3천 100년 사이의 문명인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에서부터 비단이 보인다. 우리가 잘 아는 ‘비단길(Silk Road)’이란 이..
  • 新天地 대규모 확장, 종합명가로 거듭난다 2010.08.09
    신텐디(新天地)가 대규모 확장공사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5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신톈디에 백화점, 호텔, 극장, 골동품거리 등이 조성돼 종합 기..
  • [아줌마이야기]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2010.08.08
    어릴적 아버지의 남다른 교육 덕분에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는 나를 주변에서는 ‘새가슴’이라고 부른다. 도리에 맞는 것 같아 한마디 했는데, 내 말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