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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의 중국이야기] ③사랑을 베풀면 즐거움을 얻는다

[2010-12-15, 11:03:12] 상하이저널
 오늘은 남에게 베풀고 오히려 더 큰 즐거움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볼까 한다. 사실 베풀면서 무엇인가 받기를 기대하지 않고 준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프로골프 최경주 선수도 호주머니를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하면서 베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어떤 부인이 금은보화가 쌓여있는 그 위에 앉아 있었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그녀가 여전히 두 손을 편 채, 길을 건너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구걸하고 있는 것이었다.

신(神)이 부인이 있는 쪽을 향해 걸어 갈 때, 부인은 역시 신을 향해 두 손을 펴고 있었다.
“이미 이렇게 많은 금은보화를 가졌는데도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가?” 라고 神이 물었다.

“그렇습니다. 비록 이렇게 많은 금은보화를 가졌지만, 저는 아직 조금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저는 명예, 성공과 애정을 더 갖고 싶습니다”라고 부인은 답했다.

신은 호주머니에서 부인이 필요로 하는 명예, 성공과 애정을 꺼내어 부인에게 건네주었다.
2개월 후, 신이 재차 이곳을 지나갈 때, 부인은 여전히 금은보화가 쌓인 곳에 앉아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두 손을 펼치고 있었다.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가졌는데, 설마 아직도 만족하지 못한단 말이냐?”라고 신이 물었다.

"그렇습니다. 비록 제게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지만 아직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저에게는 즐거움이 더 필요합니다!”라고 부인이 말했다.

"만약 진실로 즐거움을 얻고자 한다면, 청컨대 이 많은 물건들을 지금부터 베풀기 시작하게”라고 신이 말했다.
반년 후 신이 또 이곳을 지나갈 때, 그 부인은 그냥 길가에 서 있는데, 그녀의 금은보화는 이미 많지 않았다. 그녀가 길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부인은 옷과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에게 금전을 나누어 주고, 실패자에게는 명예와 성공을 주었으며, 실연한 사람에게는 애정을 주었다. 최후에 부인 자신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게 되었다. 단지 부인은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한 것들을 보면서 감격하여 가슴이 벅찬 상태로 떠나면서 웃음을 지었다.

"지금 즐거움을 느끼는가?”라고 신이 물었다.

"그렇습니다. 전 지금 매우 즐겁습니다. 원래 전 오로지 남에게 요구하기만 하여, 이것을 얻으면 또 저것을 얻고 싶은 탐욕으로 무엇을 즐거움이라고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즐거움이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 때 그들이 나에게 던지는 감격의 시선입니다." 라고 부인이 답했다.

오로지 남에게 요구만 했을 때는, 탐념이 가슴에 자리하고 있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반대로 베풀 때, 즐거움은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찾아온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은 자주, 그리고 제일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이 옛날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어떤 사람에게는 베푸는 생활이 의미가 있고, 즐겁고, 풍족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왜냐하면 그가 베풀 때 그 기쁨을 알게 되고, 또한 마음 곳곳에 적극적인 생각이 자리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봉사와 헌신은 일종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돌려받지 않고 베푸는 것이다. 즐겁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이다.

인생의 의의는 일종의 베푸는 것이다. 자의에 의해서, 매 개인 모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를 베풀고, 지혜롭지 못하면 체력을 베풀고, 체력이 없는 사람은 재물을 베풀고, 재물이 없는 사람은 기술을 베풀고, 기술이 없는 사람은 말로 베풀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소를 베풀고, 미소가 없는 사람은 기도를 베푼다.

당신이 진심으로, 아낌없이 베푼다면 당신은 반드시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心灵鸡汤중에서-

▷신두식(우리은행 우중루 지행장)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오키도리 2010.12.16, 11:24:53

    베푸는 마음은 진정으로 즐겁지요.
    저도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마음속으로 간직한 꿈이 있는데요.

    아직 지혜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고,재물도 없고,특별한 기술도 없고, 말주변도 없네요,,ㅋㅋㅋ
    저는 미소와 기도로 더욱 더 베풀어야 겠습니다.^^;;

    매주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고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신 신두식 지행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加油!

  • 아이콘
    당산에한 2010.12.17, 09:33:49

    행복과 즐거운 마음 가짐, 나눔의 사랑. 정말 주옥 같은 말씀 입니다. 마음은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 못하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군요. 4탄은 과연 무엇일까요??? 기대 됩니다. 지점장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사랑의 나눔이 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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