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로컬 유학생 멘토링 후원회가 지난 22일 상하이총영사관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상하이지역 중고등학교 유학 청소년을 위한 민관 후원회인 ‘로컬 유학생 멘토링 후원회’ 발대식에는 김정기 총영사를 비롯 정한영 상해한국상회장과 임원진, 한국학교 학부모들과 로컬 중고등 학교에 재학 중인 멘티 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멘토링후원회는 부모와 동반한 유학생과 달리 홀로 유학을 와 로컬 학교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 유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올바른 가치관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주상하이 총영사관과 상하이한국상회가 공동으로 결성했다.
김정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멘토링 후원회가 낯선 환경에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학 청소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한영 상해한국상회장은 “민관 합동으로 시작한 멘토링 후원회의 좋은 전통을 쌓아 좋은 멘토링의 관계를 후배들에게 이어주자”며 한중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는 2007년 7월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 발족부터 로컬 유학생 멘토링 후원회 발족까지 그간의 활동내용을 영상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멘토링 활동은 멘토와 멘티 1;1 매칭의 형태로 활동이 이루어지며 매달 한차례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분기별로 1회 멘토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또 연 2회 멘티 격려 행사 등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멘토에는 김정기 총영사 등 영사 14명, 정한영, 박현순 한국상회 신임 회장과 이제승, 정태상 고문 등 임원 10명, 김헌수 상해한국학교장 및 학부모 등 학교 관련 인사 14명, 불교계 6명, 기타 1명 등 총 45명이 동참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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