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회장 장창관)에서는 2010년 제 4차 상해한국학교 학부모 대의원회의를 개최했다. 대의원 회의에는 4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학부모회의 활동을 보고하고 2011학년도 학부모회 신임임원을 선출했다.
2010년 활동 보고에는 2010년도 학부모회 연간 활동 보고와 회계 보고 및 운영위원회 활동 보고, 보험금 환급금, 급식비 지원 등 중점 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2011년도 학부모회 신임 임원으로는 회장 장창관(6), 초등 부회장 채영희(3), 권영미(10학년)씨가 선출됐다.
2011년도 학부모 회장 임원진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학부모들의 지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의원 회의에 이어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교양강좌 ‘해외에서의 대학입시 준비-입학 사정관제를 중심으로’와 ‘자기주도적 학습’ 강연이 개최됐다.
‘교육과 세상’ 안성용 대표는 입학사정관제를 설명하고 입학사정관제 하에서는 특히 중국사회와 결합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이 긴밀히 연결된 네트워크를 만들고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기주도적 학습’ 강연을 한 김양수 이사는 ‘자기주도 학습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의 영상’을 보면서 부모들이 먼저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또한 타인의 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필요해서 시작 할 수 있도록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적절한 자기주도학습 터닝 포인트를 찾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역할 모델로 누구나 선망하는 사람, 직업군을 보여주지 말고 내 자녀에게 맞는 역할모델을 찾아 제시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대의원 회의와 교양강좌가 끝난 후, 상해한국학교 장창관 학부모회장은 “상해한국학교는 학교 재정의 82%를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부모의 관심과 노력만큼 아이들과 학교는 발전한다”며 학부모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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