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상해한국학교 졸업식이 지난 18일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열렸다. 초등부 제11회 72명과 중등부 제 9회 88명이 졸업한 이번 졸업식에는 김진홍 부총영사, 박현순 재단이사장, 김종호 한국학교 운영위원장, 장창관 학부모회장 등 교사,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김헌수 학교장은 졸업생에게 “오늘 졸업 이후, 한국학교에 진학하거나 다른 곳으로 가는 학생들 모두 상해한국학교 교훈석에 새겨진 ‘세계를 가슴에 품고 진리와 사랑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자’를 늘 명심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진홍 부총영사는 “글로벌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학능력과 창조적 상상력,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를 함양하는 방법은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일주일에 1권씩 선정해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후, 영어 중국어로 다시 써보는 것이 좋다며 책 읽기의 소중함과 독후방법을 제시했다.
박현순 재단 이사장은 “상해한국학교가 명문학교가 되느냐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세계 최고의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공부를 하는 여러분은 상하이에 있는 동안 글로벌 리더가 되는 연습을 하자”고 큰 꿈을 꾸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연습을 할 것을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졸업장과 상장 수여에 이어 졸업식의 백미인 송⋅답사는 초등부와 중학부가 따로 진행하며 선후배가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졸업생 축하공연은 초등부에서 플릇과 바이올린 합주로 이루어진 클래식 연주를, 중학부에서는 기타 연주로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졸업한 학생 대부분은 상해한국학교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영숙 기자
2010년 졸업생 수상현황
초등부
▶공로상: 김대현, 안치우, 김수미, 김민찬
▶특별상: 배하영, 송무늬, 이귀단, 장서현, 최세림, 권예빈, 김세영, 김소희, 김승빈, 윤수지, 이지은, 박재범, 한영훈
▶총영사상: 김태원
▶이사장상: 도예림
▶학교운영위원장상: 전민수
▶학부모회장상: 이시형
중학부
▶3년개근상: 홍정빈 외 14명
▶3년 정근상: 김수민 외 13명
▶공로상: 서창호, 송하림, 이수진
▶봉사상: 한민석, 김다경, 백준렬
▶선행상: 최소라, 김진성, 이소진
▶모범상: 백지원, 홍희선, 김민섭
▶총영사상: 김소정
▶이사장상: 김성태
▶학교운영위원장상: 김태연
▶학부모회장상: 황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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