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보유세 도입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분양주택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2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보도했다.
상하이의 분양주택 거래량은 부동산 보유세 도입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말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1월 상반기에만 4338채의 분양주택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전달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61%나 늘어난 것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부동산 보유세 도입은 한정(韩正) 상하이시장이 지난 18일 열린 ‘양회’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한 시장은 1인당 평균 면적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신규 구매 주택에 한해 부동산 보유세를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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