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동북지구에서 처음으로 개통된 고속철도인 창춘-지린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창춘, 지린 두 개 도시 시민들뿐만 아니라 연변 사람들도 그 덕을 보고 있다.
창춘-지린 고속철도 개통 후 지린시에서 창춘으로 직접 이르는 고속철도운행시간은 29분, 지린에서 하얼빈까지 운행시간은 2시간30분, 지린시에서 선양까지 운행시간도 상행선이 2시간 48분, 하행선이 2시간51분, 지린시에서 베이징까지 운행시간도 6시간 54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과거 연변에서 기차로 베이징까지 가자면 매일 점심에 발차하는 k216기차 한 갈래밖에 없었고 시간도 23시간이나 걸렸으며 가장 값싼 경석자리표가 194위안, 가장 비싼 연석침대표가 539위엔이었다.
그러나 지금 연길에서 버스로 길림에 이른 후 다시 길림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북경으로 가면 12시간좌우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표도 일등석이 414위엔, 2등석이 345위엔인데 여기에 길림까지 가는 버스표 값 100위엔을 더해도 500위엔좌우면 더 빠른 시간 내에 베이징에 도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창춘-지린 고속철도가 창춘 용가공항에 터미널을 설치하였는데 창춘 터미널에서 공항까지는 9분, 지린시 터미널에서 공항까지는 21분밖에 걸리지 않아 창춘 용가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다시 차를 갈아타는 불편도 해소하게 되었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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