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는 2012학년도부터 수시 모집 14개 전형을 7개로 줄이고, 논술 선발인원과 반영 비중을 축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2012학년도부터 수시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 지역리더육성(농어촌학생), 리더십, 자기추천자, 나라사랑전형과 특기자전형, 일반학생(논술형) 등 7개로 단순화한다.
또한 주요 대학 중 가장 먼저 수시 1차 및 정시모집에서 논술을 폐지한 바 있는 성균관대는 2012학년도부터 논술로 선발하는 인원 규모를 전체 선발의 25%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수시 2차에서 논술 100%의 우선선발 전형을 전면 폐지한 대신, 우선선발은 학생부 30%와 논술 70%, 일반선발은 학생부 50%와 논술 50%를 반영해 선발하기로 했다.
김윤배 입학처장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나치게 많은 전형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전형을 줄이는 한편, 논술시험을 교과범위 내에서 출제해 고교현장에서 준비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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