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회사가 전세계에서 판매된 자사 자동차 17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면서 중국을 제외시키자 중국정부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품질감독총국 리위엔핑(李元平)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토요타 측에 해명과 함께 구체적인 기술설명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엔진연료 유출 등의 문제와 관련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크라운, 렉사스 등 자사 차량 17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 대륙에서 판매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록 토요타 측이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는 리콜 대상 차량에 사용된 엔진이나 부속품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리콜에서 제외된 이유를 밝혔으나 리 대변인은 “중국 소비자들의 안전 및 합법적인 권익보호를 위해 개별적으로 수입된 동종 차량들에 대해서도 무료검사와 수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