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기업노동분쟁 협상 규정> 내년부터 본격 시행

[2011-12-06, 15:13:50] 상하이저널
각 기업 협상위원회 설립해야
‘예방과 협상’ 원칙으로, 기업 자체 해결능력 기대

중국에서 <기업노동분쟁 협상 규정>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6일 신화망(新华网)은 중국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기업노동분쟁 협상 규정>이 최근 발표됐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 관계자는 파업, 임금체불 등 노동분쟁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과 협상 위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협상 제도를 구축하고 보호 조치를 확실히 함으로써 기업이 자체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 <규정>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는 기업과의 협상에서 소속 노조의 참여 또는 협조를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법에 따라 협상위원회를 설립해야 하며 전문직 또는 겸직 요원을 두되 지사, 분점, 분공장 등을 두고 있는 기업은 수요에 따라 지사, 분점, 분공장에 협상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또한 <규정>은 노동분쟁 범위 내에 있고 쌍방이 협상에 동의한 신청에 한해서는 3일 작업일 내로 처리할 것을 협상위원회에 요구했다. 노동분쟁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먼저 기록을 해두고 서면으로 신청인에게 통보해야 하며 신청일로부터 15일내 협상을 마쳐야 한다고 규정했다. 당사자들이 협상 기간 연장에 동의했을 경우는 제외된다.

이 밖에 협상이 이루어졌을 경우는 서면으로 협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협상 계약은 구속력을 갖고 있어 당사자는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기업이 <규정>에 따라 협상위원회를 설립하지 않았거나 노동분쟁 또는 집단적인 사건 빈발로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경우 현급 이상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가 나서 엄격하게 집행할 것을 다시 요구하게 되며 법을 어겼을 경우에는 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