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가 올해 안에 병원간 의료정보 통합을 실현할 예정이다.
상하이 위생국(卫生局)은 지난 20일 “상하이 의료개혁의 첫걸음인 병원간 의료정보 통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기본적인 데이터 베이스는 이미 구축 되어있다”며 “34개의 시급병원(市级医院)을 포함하여 창닝(长宁), 민항(闵行), 자베이(闸北), 황푸(黄浦), 송장(松江), 바오산(宝山) 등 6개 구(区)에 소속된 의료기관간의 의료정보 공유는 이미 실현되었고 올해 안에 나머지 11개 구(区)와 현(县)도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21일 보도했다.
이번 의료정보 통합 사업의 주 내용은 ▲상하이 600여 개 의료기구의 동일한 플랫폼에서의 데이터 공유 ▲의료업무 연동과 환자기록 전산화로 상하이 시민, 외지인, 외국인 모두 진료 후 데이터 자동업데이트 시스템 구축 등 두 가지로 알려졌다.
이 통합 사업으로 환자들이 동일한 검사나 처방을 받지 않음으로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의료진 또한 수시로 환자의 진료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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