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3월 한달에 미국채 147억달러를 추가로 매입함으로써 최대 채권국 지위는 한층 확고해졌다.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한달에 미국채를 147억달러 사들였고 이에 따라 미국채 보유량은 1조1700억달러로 늘어났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6일 보도했다. 지난 2월 중국은 110억달러가 넘는 미국채를 매각했다.
미국채 2위 채권자인 일본은 3월 24억달러를 처분했지만 그 규모는 1조830억달러로 기존 순위를 고수했다.
최근 수개월간 일본의 미국채 보유량은 계속해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을 추월할 추세를 보였다. 지난 6월말 이래 일본은 미국채 보유량을 2000억달러 내외 늘렸고 중국은 1400억달러 내외 줄였다.
이 밖에 모든 해외 투자자들이 지난 3월 사들인 미국채는 204억7천만달러로 2월의 153억5천만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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