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하 가능성 높아져
중국의 지난 7월 외국환평형기금 잔액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발표돼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광주일보(广州日报)는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7월말 현재 외국환평형기금은 25조6575억1700만위안으로 전월보다 38억2000만위안 줄어들면서 지난 4월 이래 연내 두번째로 순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외국환평형기금의 감소세 지속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7월 무역흑자 감소와 7월 이래의 위안하 절하에 대한 기대감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외국환평형기금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번달말 만기로 돌아오는 중앙어음 규모가 너무 작아 이에 따른 은행간 콜시장의 자금 유동성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월에 1차례의 지준율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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