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이후 철강 시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블룸버그(Bloomberg) 자료를 인용, 중국 철강 시황은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철광석 선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열연 내수 가격은 t당 509달러로 전주 대비 4.6% 상승했으며 한달 전 대비로는 10.3% 올랐다. 중국 열연 수출 가격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내며 t당 525달러를 기록했다.
철근의 경우 중국 내수 가격은 전주 대비 5.4% 상승하고 전월로는 9.8% 오른 t당 519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가격은 535달러로 전주에 이어 같은 가격을 나타냈다.
중국 내수 냉연 가격은 t당 618달러로 전주 대비 2.8%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3.1% 올랐다. 냉연롤마진은(냉연-열연)은 전주 보다 4.6% 하락하고 지난달 보다는 21.1% 내린 108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수입 철광석(분광, Fe 63.5%) 가격은 전주 대비 9.9% 전월 대비로는 16.7% 상승한 t당 115달러를 기록했다. 인도산 스팟(FOB) 철광석 가격은 전주 보다 1.1% 하락한 94달러였으며 호주 철광석(FOB) 가격은 118달러로 지난주에 이어 같은 가격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철광석 선물 가격은 보합세로 전환됐고 수요 상황 개선 가능성도 약해지면서 중국 시황 급등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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