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삼각주 지역 16개 도시 GDP 성장률이 상반기 안정세 회복 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9월간 장강삼각주 지역 16개 도시 GDP는 6조4612억4400만위안으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3%에 달했고 평균 경제성장률은 9.8%로 상반기보다 0.4%P 높았다고 신화망(新华网)은 12일 보도했다.
장강삼각주 지역 16개 도시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와 소비가 꾸준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장강삼각주 지역 16개 도시의 1~9월간 설비투자는 2조9616억87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4% 늘어났고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조2860억3200만위안으로 13.1% 증가했다.
도시별로 16개 중 13개 도시의 투자총액은 1000억위안을 초과했고 12개 도시의 소비총액은 600억위안을 넘어섰다.
전반적으로 1~9월간 장강삼각주 지역 경제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편이지만 일부 주요 지표가 아직은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예를 들면 규모 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가 12조7572억4600만위안으로 동기 대비 4% 증가에 그친 점, 수출 증가율이 1.4%로 둔화된 점, 외자이용 증가율 역이 5.1%로 둔화된 점 등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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