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천더밍(陈德铭) 부장이 28일 열린 ‘2013년 <재경> 연회’에서 내년 대외 무역 상황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며 내년 하반기는 또 연초보다 낳을 것으로 밝혔다고 증권시보(证券时报)는 29일 보도했다.
하지만 불투명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일부 선진국의 재정절벽 미해결, 일부 연맹의 예산 통과 여부, 1차상품 가격의 변동 여부, 인플레이션 대두 여부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은 전통 수출 시장보다 신흥시장과 경제 발전이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국 예를 들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의 일부 국가들로의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상국과 쌍무적 또는 다자간 투자무역 보호 협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해외 투자에서 수십억 심지어는 수백억달러를 투입해 100% 지분을 확보하려 성급하게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인수합병 후 기업문화를 알아가는데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선은 지분참여의 방식으로 합작하면서 그 기업에 대해 알아가다가 다시 보유 비중을 늘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모든 지분을 다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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