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커(万科), 뤼띠(绿地), 바오리(保利) 그룹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 매출액이 1천억위안(한화 17조원)을 넘는 업체가 3개로 늘어났다.
2일 광주일보(广州日报)는 중국부동산정보그룹과 중국부동산평가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매출액 기준의 <2012년 중국 부동산업 상위 50위> 순위를 인용해 ‘매출 1천억위안 그룹’이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은 거시 조정의 한해이었지만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거둔 실적은 양호했으며 예년을 초과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상위 50위 순위에서 완커(万科)그룹이 매출액 1418억위안으로 1위를 계속했다.
그 다음으로는 뤼띠(绿地)그룹과 바오리(保利)부동산이 각각 1078억위안과 1018억위안으로 ‘1천억위안 매출액 그룹’ 진입과 함께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다음순은 중하이(中海)부동산, 헝따(恒大)부동산, 완다(万达)그룹으로 매출액은 각각 935억위안, 923억위안, 905억위안에 달했다.
파산의 위기에까지 이르렀던 뤼청(绿城)중국은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510억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7위 자리에 올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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